경주 가족 나들이 ;) 동리목월 문학관
경주 동리 목월 문학관 가보신적 있으신가요?
불국사 바로 앞에 있는 '동리목월 문학관 ' 입니다.
경주 가는 모든 이들이 불국사를 찾지만 아마도 '동리목월 문학관' 은 처음 들어보신 분들이 많으실것 같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제대로된 이정표가 없고 길도 좁은 편이라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이곳은 이름 그대로 '김동리' 그리고 ' 박목월' 선생님들의 문학작품과 생애 집필 하셨던 모습들을 잠시나마 살펴 볼수 있는 문학관으로 간단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주차도 무료 이고 입장료도 무료 입니다. 문학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잠깐 살펴보기 좋습니다.
작게 나가 꾸며진 공간 이지만 고등학교 때 배웠던 이분들의 문학작품을 다시 한번 읽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분들이 경주 출신 인줄은 몰랐으나 박물관이 아닌 문학관 이라는 곳을 처음 둘러본 시간 이었는데 그분들의 작품 세계를 생각하게 된 계기 였습니다.
소설가 김동리 선생 상.
총 1개 층으로 되어 있는데 오른쪽은 목월 선생님, 왼쪽은 동리 선생님 작품 세계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아직 김동리 선생님과 박목월 선생님이 누군지 모르는 아이들.
작품 한번 읽어 보라며 앉혀 놓았습니다.
당시에는 읽지 않았던 작품들을 간단하게 하나 문학관에서 읽어 보고는 집에서 와서 바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았습니다. 다시 고등학교로 돌아간 기분. 요즘 외국 고전만 읽었었는데 한국 고전에 다시 관심을 가져봐야 겠습니다.
생전 지필 하셨던 책상을 그대로 재연해 놓은 모습 입니다.
복도에서는 엽서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느린 우체통으로 보낼수 있도록..
컴퓨터로 작품을 감상 할수도 있습니다.
아이들한테는 아직 쇙소한 작품인지라.. 잘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중학교 , 고등학교 가게 되면 이분들이 얼마나 대단한 분들인지 금방 깨닫게 되겠죠.
실제 사용하시던 물건들인지는 모르겠지만 금방 이라도 여기서 작품을 써 내려 갈것 같은 포근함이 느껴지는 공간 입니다.
동리목월 문학관을 간단하게 둘러보고 나오면 바로 반대편에 인물 역사관이 있습니다.
신라의 불교가 왕성할 당시 이름을 떨친 승려 위주로 안내 되어 있었습니다.
모두 역사책에서 한번쯤 보았을 승려들 입니다.
경주에 너무 많은 차들로 인해 인산 인해라 조용하게 걷고 싶다면
'동리,목월 문학관' 괜찮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