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여행 ;) 직지사 나들이, 시립박물관,생태공원,도자기박물관
▲보정없는 직지사 사진 (S23)
김천으로 하루 여행 코스 입니다. 직지사 간단히 돌고 다른 곳 돌아보려고 했는데 직지사에서 하루 코스를 모두 써 버렸습니다. 다른 곳으로 갈 이유가 없어져서 그냥 직지사만 돌아보고 나왔습니다. 직지사만 있는 줄 알았더니 시립박물관과 선인장 식물원,도자기 박물관,사명대사 공원까지 함께 어우러진 멋진 김천의 대표관광지 였습니다.
김천하면 직지사 밖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산 타는건 싫고 갈만한 곳은 없겠다 싶어서 직지사로 정했는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대형 버스들이 줄지어 서있길래 어머님,아버님들 핫 플레이스 구나 싶었죠.
직지사는 걷기가 힘들지 않은 평지 에다가 직지사까지 들어가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아마 주차를 멀리 하시게 되면 많이 걷게 되실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오후에도 바로 앞 주차장에 주차가능한 자리가 남아 있었습니다.
주차하고 십여분 걷다보니 바로 직지사에 도착했고 직지사는 많은 꽃들에 둘러쌓여 있었습니다.
이 꽃들은 그냥 꽃이 아니라 만원을 내고 원하는 소원을 적고 팻말을 꽂을수 있는 일종의 불교행사의 하나 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꽃에다 이름과 소원을 적어 남는 꽃이 없을 정도 였습니다.
하나하나 건물이름도 모르겠고 모셔져 있는 부처님의 이름도 모르겠으나 정갈하게 잘 꾸며지고 깨긋한 내부는 참 걷기 좋았습니다.
꽃향기 , 나무 향기 때문에 공기도 맑고 상쾌 했구요~
직지사는 금방 돌아보고 나올수 있었습니다. 맑은 가을 하늘.. 어디서 찍어도 보정없는 예쁜 사진 건질수 있었구요.직지사만 보고 돌아나오면 아쉬운 곳이긴 한데 걷다 보니 큰 공원도 나오고 바로 앞에 이게 무슨 예쁜 건물이지 싶었는데 시립 박물관이 떡 하니 있었습니다.
푯말에는 숙소도 있었는데요. 이건곳에 가족 숙소로 잡고 하루 놀면 볼거리도 많고 공기도 좋아 다들 만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원과 직지사 모두를 누릴수 있으니, 숙박은 다음 기회를 노려 보기로 하고..
인형왕후가 김천 사람인지 인형왕후 길도 보이고 그랬습니다.
그냥 걷기만 해도 좋은 곳인데 예쁜 시립 박물관도 함께 있습니다.
입구부터 예쁜 시립박물관 이었습니다. 입장료 내고 입장해 3층까지 구석구석 살펴보았습니다. 잠깐 쉬어가면 돌기에 좋습니다. 안에서 쉴수 있는 공간도 있고 입장료도 아주 저렴한데 입장료에 도자기 박물관 입장료까지 포함 되어 있었습니다.
VR 체험비용은 이천원으로 지불해야 했고 따로 이용가능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용장소(3층 2전시실)
지금 김천은 '오삼이'를 기억하기 위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냥 예쁜 반달곰 인줄 알았더니 실제 우리나라에서 방사해 추적하고 있던 우리나라 53번째 숫컷 이라는 의미를 가진 오삼이 였습니다. 오삼이가 벌꿀을 엄청 좋아했나 봅니다.
어린이 체험실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한참을 머물다 나왔습니다. 만들기,화면 터치 모두 안되는거 없이 잘 되는 편이라 아이들이 쉬지 않고 모두모두 쌓고,만들고,터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늘쉼터,오름쉼터,억새밭,광장,동산,온실,백수문학관,전망대까지 모두 둘러보실수 있습니다.
힘들어서 전망대까진 가지 못하고 선인장 온실과,백수문학관 둘러보고 돌아 나왔습니다.
멀리 전망대까지 한번 둘러보고 나왔음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멀리는 장동대가 나열되어 있기도 했구요. 지금 사계졀 이용 가능한 썰매장도 만들고 있었습니다. 썰매장이 완성되면 다시한번 와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생태공원 안에 있는 선인장 온실관 그리고 문학관,도자기 박물관 살펴보며 김천 직지사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나머지는 작아서 볼거리가 많은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이것저것 볼거리, 걷기 좋은 장소가 많다 보니 만족스러운 김천여행 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다시한번 둘러보아도 좋을 여행지 였네요.
김천의 색다른 매력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음 김천 여행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