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수원 가족여행 코스 :) 용성통닭 먹고 걸어서 수원화성 박물관.
서둘러 출발했지만 도착하니 점심 시간이라 결국엔 점심 먼저 먹고 일정을 시작합니다.
수원 화성 보는게 목적 이었고 통닭 거리 가야되는건 필수 코스라 통닭 부터 잡았어요.
점심 부터 통닭 먹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점심으로 통닭 먹은건 처음 이었습니다.
수원통닭 거리를 검색해보니 용성통닭과 진미 통닭이 가장 유명 하더라구요.
용성 통닭을 고른 이유는 영화로 유명해진 왕갈비 통닭이 있어서 였구요.
어차피 둘다 맛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검색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수원 통닭 거리를 배경으로 다큐를 찍은 프로그램을 봤는데
대부분 프라이드를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조각 통닭 보다 통으로 튀겨진 통닭집에 사람이 많았구요.
프라이드 통닭은 크게 다른 맛은 없지 않을까 싶어 왕갈비 통닭 있는 용성으로 한 번 가보았습니다.
'화성행궁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통닭 거리.
점심 시간 전 도착이라 공영주차장에 여유롭게 주차했으나 화성행궁 돌아보고 3시쯤 차를 빼려고 할때는
주차를 위한 대기 줄이 생겨 있었습니다.
점심 시간 직전에 들어갔더니 1층에 착석.
대기줄은 없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자리 안내 받고 바로 후라이드반 왕갈비 반 시켰습니다.
한마리 기준으로 \21000 원 입니다.
용성통닭 기본 세팅.
통집 튀김과 닭발 두개.
그리고 절인 무 과자.
빨리 나오는 편은 아닌 듯. 사람들이 비슷한 시간에 온데다 포장도 있고 하다 보니 15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과자 셀프로 리필하면서 두번 정도 먹다 보니 치킨 나왔어요.
달짝 지근한 왕갈비 치킨. 그리고 금방 만들어서 뜨끈하고 바삭한 프라이드 치킨.
많이 달거라 짜지 않아요. 익숙한 갈비 양념맛이 납니다.
오히려 바삭하고 담백한 프라이드 치킨이 맛있게 느껴 졌어요.
프라이드 치킨은 만든 즉시 먹어야 가장 맛있는거 아시죠?
집에서는 절~대 느낄수 없는 맛^^
닭발 두개라서 아쉬웠던..ㅋ
닭똥집 그냥 튀긴 맛.ㅋ
다 먹고 나오니 진미 통닭의 새 건물이 바로 보였습니다.
후기를 보니 다 맛이 비슷하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그래도 다음에는 진미통닭 한번 도전해 보려구요.
수원 통닭 거리에서 수원화성 박물관 까지 걸어서 십여분.
날씨가 더워서 십여분 거리가 이십 여분으로 느껴지기는 했지만 .. 걷는 덕에 요런것도 보았네요.
통닭거리를 상징하는 조형물 입니다.
후라이드냐 ? 양념이냐? 라고 물을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반반 먹으면 되는데..ㅋ
수원화성 박물관 입구에서 만난 거중기 모습.
거중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해설사를 만나면 자세히 설명 들을 수 있어요.
수원화성 박물관 안 카페.
입장료 내고 선물받은 연필 두자루.
멀리서 온거 우째 아셨는지 예쁜 연필 두자루 특별히 주셨다.
넘 예뻐서 간직중~~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만들도록 시킨건 알고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
수원화성 박물관에서 해설이 진행되고 있기에 바로 뒤에서 해설을 따라 다니기 시작.
운 좋게 해설 처음 시작할때 합류 할 수 있었다.
총 2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박물관에서 정조대왕과 사도세자에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관련 문화재를 감상한다. 그 후 정약용이 어떤 도서들을 참고하면서 어떤 기술로 수원화성을 만들게 되었는지
해설가의 설명으로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다.
서울에서 수원까지 12회나 화성행차를 했다는 정조 대왕.
수원을 많이 아꼈고 장영실의 신임이 두터웠나 보다 라고 추측 할뿐.
6천여명의 인원들을 이끌고 2박 3일을 넘게 걸어야 도착할수 있었던 수원 행차.
수원 행차 당시의 모습을 상세히 볼 수 있는 자료들이다.
그냥 돌아보면 아무 생각없이 끝났을 박물관 관람 이었지만
해설을 듣는 덕분에 30여분 이상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지식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입장료 있었지만 비싸지 않았고 전혀 아깝지 않았던 관람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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