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나들이

경산 국시집- 가성비 갑 잔치국수 맛집!

#미동# 2023. 10. 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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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국시집
(길가 주차,골목 주차 가능)

 


경산에 노포느낌 물씬나는 국수집. 그런 국시집이 있더라구요. 이런데가 있나 싶은곳.. 후기 보지 못했으면 그냥 장사 안하는 곳이구나 하고 지나쳐 버릴 만한 곳이었습니다.

 

길가 주차 , 골목 주차 다들 그렇게 하고 들어가더라구요.저희는 반대편 길가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면서 불이 꺼진 모습이라 안하는것 같다고 했는데... 삐그덕 거리는 문을 열고 누군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힘겹게 문을 열고 들어가 봤더니생각보다 많은 손님들이 계셨어요.

 

 

빨간 국수 먹고 싶었는데 저희가 방문한 날은 잔치국수와 묵밥 밖에 안되다고 하셔서 잔치국수와 묵밥을 시키고 기다렸습니다. 아이들이 먹기에 양이 많은 것 같아서 하나 덜 시킬까 했지만 저렴하게 많이 먹으라고 내어주시는 인심 인데 덜 먹더라도 인당 메뉴는 시켜 드리는게 예의 인것 같아서.. 아이들도 메뉴 모두 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서비스로 나온 두부. 두툼하고 고소한 두부는 진짜 별미 중의 별미! 두부 먹지 않던 둘째도 먹어 버린 두부 였습니다.서비스로 나오긴 아까운... 돈 받으셔도 될것 같아요^^

 

 

묵밥을 시켰는데 밥과 국수가 같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묵의 양도 어마어마 합니다. 새콤한 김치가 들어가 있는데 여기에 국수의 양이 어마어마~~ 밥은 김치랑 먹고 국수 모두 넣어서 먹었습니다. 저는 국수보다 묵밥이 더 맛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먹은 묵밥. 별미네요~ 별미!

 

 

딸래미들이 시킨 잔치국수. 그런데 남편꺼는 뒤늦게 나오더니 양이 더 많아짐..아빠 드실거라고 양을 더 많이 주심..우리집은 아빠가 제일 못 먹는데..ㅋㅋ애들이 더 잘 먹는데...ㅋㅋ 아빠가 보자마자 허걱 하심..

 

양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열심히 먹었는데 다 못 먹을줄 알았는데..다 먹어버림..ㅋㅋ와우~ 역시 우리 딸래미들은 대단혀~~! 그 와중에 많다고 난리 치던 나도 묵밥을 다 먹어버리고..ㅋㅋ

특별한 맛은 없습니다.우리가 아는 잔치국수 맛 입니다. 그런데 인심이 더해져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구요.저렴한 가격에 이정도 양으로 배부르게 먹을수 있는 요즘 동네에서 보기 드문 맛집 이죠^^

잔치국수 한 그릇 \6000     묵밥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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