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 - '청정게장촌'
주소:전남 여수시 봉산남 4길 23-32
영업시간: 7:30~21:00
주차장:바로 앞에 위치함.
11시 50분에 도착한 청정게장촌 앞은 문전성시 였다. 다행히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12시 되니 주차장도 만차.
주차장이 여러군데 있기는 하지만 그곳도 만차라 골목골목 주차를 하고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은 듯 했다.
참고로 네이버로 예약이 가능하다. 어찌 될지 몰라 도착 30분전에 네이버로 예약했으나 원하는 시간대는 없었고 혹시 몰라 그 다음 타임으로 예약 해놓았는데 기다리면서 더 빨리 들어가게 되어 네이버 예약을 취소하고 바로 들어갔다.
청정게장촌 바로 앞 대기줄이 보여서 음식점을 바로 찾을 수 있었다. 골목이 전부 게장 전문점들 이었으나 청정게장촌에만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ㅎㅎ 이유가 있겠지 싶었다.
바로 앞에 의자가 놓여 있길래 대기명단에 이름 올리고 대리를 기다린지 20여분이 지나서 바로 자리를 잡을수 있었다.
청정게장촌에서 팔고 있는 꽃게장 그릭 젓갈 종류가 눈에 띄여서 구경함.
어르신들은 하나둘 사가시는 모습. 나는 구경만 하면서..
TV 프로그램에 나온 여수맛집.
그래서 더 유명해서 우리도 소문듣고 찾아가게 되었고.. 사실 맛집을 다 믿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실패 확률을 줄여 주기는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여서 '맛있는 녀석들'이 나왔던 맛집들은 사실 그냥 가는 편.ㅎㅎ
입맛이 나랑 맞을 수도..
우리는 갈치조림 2개 그리고 초등학생 있어서 인원 추가 2인.
우리 저학년 꼬맹이는 사실 먹을게 없어서.. 우짜나 싶었는데 된장 찌개가 맛있었는지 된장찌개로 밥 한그릇 뚝딱하고
갈치살 살살 발라 주면서 점심을 먹였다.
피꼬막도 아니고 완전 큰 꼬막. 이 꼬막의 이름은 무엇인지 모르겠고 여수 갓김치에 새우장까지 밑반찬으로 푸짐하게 나왔다. 메인도 맛있지만 밑반찬의 퀄리티란... 와우~
많이 짜지도 맵지도 않았던 갈치조림. 마지막에 국물에 밥 비벼 먹으면 이것만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있기에 갈치조림도 마음껏 먹지 못하고 게장을 먹느라 바빴지요.
왜냐하면 리필이 되기 때문에!
짜지 않고 심심하다고 느껴졌던 간장게장. 하지만 그랬기에 질리지 않고 많이 먹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게안에 살이 많아서 본연의 맛을 느끼기 좋았고 맛의 발란스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양념게장은 달짝 찌근한 편. 매운맛은 살짝 있지만 심하게 맵진 않아요. 달짝찌근한 양념 역시 제 입맛엔 잘 맞았습니다.
역시 살이 많았고 양념이 질리지 않아서 밥에 넣어 비빈다음 밑반찬으로 나온 김과 함께 싸먹으니 천상의 맛 이었습니다.
리필은 양념한번 간장 한번 한번씩 가능합니다. 리필 되는 꽃게는 절단 꽃게로 처음에 나온 꽃게보다 사이즈가 작아요.
리필이 되기에 게장의 양이 적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게장은 역시 밥 도둑 이었고 청정게장촌 게장들은 더더욱 맛있었네요.
4인 총 6만원 나왔어요. 나쁘지 않은 가격 입니다.
다음에 게장 생각나면 택배로 배달 시켜 먹으려고 명함도 하나 챙겨 봅니다.
실내가 생각보다 넓습니다. 안쪽으로 홀도 있고 꽉꽉 돌려서 손님을 받고 있고 일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바로바로 리필도 해주고 빨리 치우기 때문에 웨이팅이 그리 길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여수 디저트 맛집
원조 돌게빵
청정게장촌 바로 옆에 위치함.
게장집을 중심으로 바로 앞 그리고 바로 앞에 돌게빵이 있다. 둘다 유명한것 같았고 맛은 서로 다르다고 한다.
우리는 둘 다 사서 먹어 보기로.
원조 돌게빵 소 사이즈로 하나 그리고 여수돌게빵도 작은걸로 하나.
원조돌게빵은 돌게빵이 작고 생크림을 함께 준다. 돌게빵은 땅콩빵의 맛과 비슷하다. 땅콩이 씹혀졌고 고소했다.
조금 먹다가 식혀서 숙소에서 생크림에 찍어 먹으니 훨씬 맛있었다.
작디 작은 원조돌게빵. 땅콩빵 맛과 비슷.
여수 디저트 맛집
여수돌게빵
청정게장촌 바로 앞에 위치함.
여수돌게빵은 원조 돌게빵에 비해 사이즈가 크다. 원조돌게빵 두개정도의 사이즈. 그리고 안에 노란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가 있다. 이건 만쥬를 생각나게 하는 맛. 생크림은 없다.
아이들은 여수돌게빵이 더 맛있다고 한다. 나는 원조돌게빵이 더 맛있었다.
역시 다른 입맛.ㅎㅎ
2023.1.14.여수여행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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