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맛집 ;) 한라산 아래 첫마을

제주 여행 첫날 - 첫번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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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메밀로 만든 비빔면 종류. 작작면 이라고 이름 붙여져 있는데 국물은 거의 없고 간장 살포시 넣어서 비벼 먹는 면요리 중의 하나 이다.

 

 

웨이딩 길걸 감안하고 찾아간 첫번째 제주 애월 맛집 이었지만 사람이 몰리는 날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보였다.매장이 작아도 너무 작아서.. 10 테이블 밖에 되지 않는 듯 했고 음식도 빨리 나오는 편 이었지만 점심시간에 사람이 몰리면 어쩔수 없이 대기 시간이 생길것 같았다.

 

 

다행히 점심 시간 전이라 바로 입장이 가능했고 나오면서 메밀면 만드는 기계 볼 수 있었다. 나오다 보니 웨이팅 기계도 보이고 주차장도 벌써 만차..웨이팅 없이 먹으려면 역시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피하면 되는 구나.. 하는걸 느낌.

 

 

'한라산아래 첫마을' 메뉴는 단촐하다. 대표 메뉴가 비비작작 이고 그 외에 만두와 곰탕,냉면,냉면 종류가 있다.

 

 

네비게이션 검색하니 카페로 떠서 여기가 맞나.. 싶었다. 위치가 맞는것 같아서 네비 찍고 달려 왔는데 카페와 맛집이 함께 나란히 함께 있었다. 주차장도 같이 사용하는 모양이고..  넓직한 주차장에 주차하고 안쪽 건물로 들어갔더니 맛집이 맞았다.

 

 

한라산 아래 첫마을 주차장 모습이다. 비오느 날이라 질퍽 질퍽. 비오는 날이라 웨이팅 없이 먹을수 있었을 지도..

 

 

바로 메뉴를 시키고 기다린지 얼마 되지 않아 음식이 빠르게 나왔다. 기본 밑반찬들과 함께~!

 

 

한라산 아래 첫마을 메뉴 가격

냉면 \14000 비비작작면 \14000 맑은곰탕 \13000 만두\8000 메밀 전\8000

 

 

인상적 이었다. 요런 비벼 먹는 메밀면은 처음이라.. 어떻게 요렇게 예쁜걸 비벼 먹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젓가락으로 계속 휘휘 젓다가 면을 다 풀어서 비벼 보기로 했다.

보다 시피 깨가 두 종류. 통깨와 깨소금이 정말 많이 들어가 있다. 이게 톡톡 터지며 맛을 좌우하는데 깨가 진짜 신선해서 깨맛으로 먹고 있다는 느낌.. 거기다 오도독 오이가 있어서 씹는 식감도.. 오이 싫어하시는 분들은 절대 먹을수 없는 메뉴다. 그냥 먹는것 보다 함께 가져다 주신 간장을 뿌려 먹으면 더~ 맛있다.

간장이 짜지 않으니 듬뿍 뿌려도 괜찮다. 나는 한쪽 면에 흥건히 뿌려서 맛 본후 나머지 부분에 뿌려서 맛 보았다.

 

 

그리고 딸래미 좋아하는 곰탕. 아주아주 맑은 곰탕이다. 곰탕 싫어하던 사람들도 깔끔하게 좋아할 맛. 담백하다.

 

 

메밀피로 만들어진 만두 인듯 하다. 만두도 별미 였다.

 

 

기본 반찬으로 내어주신 백김치와 무장아찌. 다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하게 맛있다. 진정 음식의 고수가 주방 안에 계신듯.

 

 

내 입맛엔 착착 붙는 맛! 깔끔하고 맛있고 다 좋았는데... 대략 난감한 일이.. 다 먹고 보니 이빨 사이사이에 깨가 잔뜩~다 먹은 후에 꼭 이빨 점검 필수다 필수!!!!!

맛있는거 먹어서 넘 행복했다. 멀어서 자주 먹을수 있는 음식은 아니니 집에서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그 맛이 나오진 않겠지만!!!!